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때로는 참 별 볼 것 없는 것에도 혹해서 발걸음을 옮기는 경우가 있습니다. 여행자들에게 그런게 많은데요. "여기까지 왔는데 안 보고 가면 안 된다"라는 묘한 마음이 꼭 보고 가게 만듭니다. 하지만 빈 수레가 요란하다고... 제게 팔라티노 언덕은 그랬습니다.

처음 소개는 화려했습니다. 고대 로마의 고급 주택가!! 황제들이 궁전을 건설한 자리!!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궁전!! 등 로마를 여행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기에 충분한 소개입니다. 하지만 정작 찾아가보니 한없이 실망하게 된 곳이기도 했지요.


팔라티노 언덕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끊어야 합니다.
여행자들을 위해서 콜로세움과 함께 팔라티노 언덕을 감상할 수 있는 티켓을 판매하고 있었는데,
가격은 무려 12유로!!

우리 돈으로 따지면 근 2만원 돈으로 생각되는데요.
아래와 같은 티켓을 구매하게 됩니다.


지하철 개찰구 같은 곳을 통과하면 나오는 팔라티노 언덕!

하지만 고급주택가도 황제의 영화도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는 그냥 언덕만 존재하고 있었습니다.


그나마 팔라티노 언덕에서 유일하게 사진 찍어볼만한 곳이라고 할까요?
과거의 승마장으로 추측이 되고 있는 스튜디오입니다.


하지만 이 또한 이제는 그저 폐허처럼 남아 있기만 해서
여행객에게는 그리 큰 감흥을 불러일으키지는 않았습니다.

 

그렇게 이곳을 돌아보다가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었는데...
그것은 팔라티노 언덕 내부에 있는 고고학 박물관이었습니다.


별로 학문이 깊지 못한 저는 박물관하면~ 두 눈 번쩍하는 경향이 있기에 냉큼 들어가보았지요.

하지만 이곳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은 하나같이 폐기처분 직전의 유물들만 있었으니...
재활용해서 차라리 다시 사용하는게 낫지 않을까? 하는 작품들이었습니다.


어떤 작품을 만나도 항상 2%가 부족한 조각품들!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하를 보게 될... 고고학 박물관의 작품들입니다.

 

 

주인이나 옆에 있는 사자(?)나 다 머리는 사라져 버렸으니...

 

단두대에 목이라도 날아간건 아닌지...

이 여인도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.

옷을 홀랑 벗었지만, 완벽하게 모자이크 처리되어서 신원을 알아볼 수 없네요.

얼굴없는 노출증 환자...

얼굴없는 모델 몸매 아가씨...


이렇게 무엇하나 그리 특별할 것이 없는 팔라티노 언덕...
그래서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말이 맞나 봅니다.
고대 로마의 고급 주택가는 요즘 대한민국의 달동네보다 초라하네요.

하지만 팔라티노 언덕이 자랑하는 한가지는 존재했습니다.
그것이 무엇인지는 다음 포스트에서 알려드립니다.

p.s 참 길게도 방황했다가 돌아왔습니다. 다들 잘 지내고 계신지... ㅋ ^^

 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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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Favicon of https://leeesann.tistory.com BlogIcon pennpenn 2011.06.25 06:37 신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사람의 경험과 느낌에 따라 다르지요~
    이런 유작을 보고 감탄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~ ㅎ ㅎ
    서울은 짙은 구름이 끼어 있어요. 주말을 행복하게 보내세요~

  2. Favicon of https://heysukim114.tistory.com BlogIcon *저녁노을* 2011.06.25 07:42 신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ㅎㅎ잘 보고가요. 즐겁고 행복한 주마ㄹ 되세요.

  3. Favicon of http://kingo.tistory.com BlogIcon 하늘엔별 2011.06.25 10:48 신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전혀 볼 것이 없지는 않네요.
    아주 쬐금은 볼 게 있군요. ㅎㅎㅎ

  4. Favicon of https://qubix.tistory.com BlogIcon 큐빅스™ 2011.06.25 12:48 신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제눈에는 그래도 볼만한것 같은데요.ㅋㅋ
    즐거운 주말되세요.

  5. Favicon of https://ok-dj.com BlogIcon CANTATA 2011.06.26 10:43 신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해외여행... 좋으셨겠네요...
    저는 언제쯤 가보려나

  6. Favicon of https://raonyss.tistory.com BlogIcon 라오니스 2011.06.26 14:27 신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팔라티노 언덕이라.. 그때도.. 고급주택은 살짝 언덕에 있었나 보군요.. ㅎㅎ
    이렇게 저렇게.. 여러가지 상황을 만나는 것도 여행의 재미겠지요.. ^^

  7. Favicon of http://blog.daum.net/aracsi BlogIcon aracsi 2011.06.26 18:13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모자이크는 정말 확실하네요..ㅎㅎㅎㅎ
    근데 티켓이 너무너무 비싸요~

  8. Favicon of https://moana.tistory.com BlogIcon 쪼매맹 2011.06.27 14:45 신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박물관에는 한번 가보고싶어지네요~
    즐거운 여행을 하시니 진짜 좋으시겠어요~

  9. Favicon of http://pinksanho.tistory.com BlogIcon pinksanho 2011.06.28 01:21 신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허헐.............. 이...이곳이 2만원돈이군요.
    박물관 ㅠㅠㅠ 전시물들이 처참하네요.